한국노총, 정부 규탄...과천 경마공원 사수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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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천 경마공원 이전 반대 투쟁에 한국노총이 가세했습니다. 노총은 현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하며 이전 계획을 철화할 때까지 대정부 투쟁을 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경마 노동자들도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며 경마공원 이전 계획 철회를 외쳤습니다. 이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25일 한국마사회에서 열린 경마 노동자 총력 투쟁 결의대회는 정부를 향한 성토장이 됐습니다. 경마 관련 단체와 노동자들은 경마공원 이전이 경마 산업을 몰락시킬 게 뻔하다며 경마산업의 심장인 과천을 지켜내자고 결의했습니다. [조용학 / 서울마주협회 회장] "정부의 무리한 이전 계획은 경마산업과 그 종사자들을 사지로 내모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서범석 / 서울 경마장 조교사협회 회장] "우리의 심장은 과천입니다. 과천이 무너지는 그 순간 우리의 생명은 모두 끝나는 것입니다." 한국노총도 과천 경마공원 사수에 힘을 실었습니다. 한국노총 김동영 위원장을 비롯한 산하 노동단체들이 결의대회에 대거 참석해 정부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부의 이전 계획은 말 산업을 붕괴시키고 수만 명 노동자의 생존권을 벼랑 끝으로 모는 아주 잘못된 정책"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김동영 / 한국노총 위원장] "새 정부에 건 기대담이 점점 실망과 분노로 바뀌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이 국민 주거 안정이라는 대의에 반대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노동자의 희생만 강요하고 산업적 파급 효과에 대한 고려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이런 작태를 한국노총은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현 정부를 향한 경고 메시지도 날렸습니다. 김 위원장은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무너뜨리라고 이재명 정부를 지지한 건 아니"라며 "한국노총의 역할을 분명히 하겠다"고 정부에 경고했습니다. [김동영 / 한국노총 위원장] "동지 여러분,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킨 장본인입니다. 노동자들에게 어떠한 소통도 없이 그렇게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라고 그것을 위해서 만든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이재명 정부를 만들었기 때문에 한국노총이 이재명 정부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한국노총은 정부가 과천 경마공원 이전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대정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이 가세하며 확전하고 있는 과천 경마공원 이전 반대 투쟁. 다음 달 7일 예정된 과천시민의 두 번째 집회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B tv 뉴스 이창호입니다.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뉴스